삿포로는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겨울에도 물론 아름답지만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로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가 참 좋은 지역인데요. 오늘은 삿포로를 처음 방문하신다면 필수로 방문하셔야 할 곳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스키노 거리
스스키노 거리는 화려함을 담당하고 있는 삿포로 최대의 번화가로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입니다.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화려한 골목 사이사이에는 취향에 따라 방문할 수 있는 유명한 맛집들이 숨어있습니다. 니카상이 있는 사거리는 삿포로 최고의 인증샷 명소입니다.
오도리 공원
삿포로의 남과 북의 경계가 되며 도로를 따라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오도리 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삿포로 시민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이 매력적인 공원이 특히 활약하는 계절은 바로 겨울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가 바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오도리 공원에서는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하고 즐거운 축제가 개최됩니다.
삿포로 TV타워
1957년 지어진 삿포로 TV타워는 삿포로의 랜드마크입니다. 옛날에는 전파기지국이었지만 현재는 전망탑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는데요, 랜드마크답게 삿포로 시내 어디서든 눈에 띕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초만 올라가면 눈앞에 삿포로 시내 전경과 아름다운 오도리 공원이 펼쳐지는데요. TV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삿포로 시내의 풍경은 또 색 다를 것 같네요. 밖에서 바라보는 불 켜진 TV타워 또한 놓칠 수 없는 사진 명소입니다
훗카이도청 구 본청사
80년간 홋카이도의 행정을 맡아 처리하던 곳으로 새로운 도청이 생긴 이후 역사를 보관하고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관을 가득 채운 빨간 벽돌과 네오바로크 양식의 조화가 인상 깊은 홋카이도 구청사, 붉은 벽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요. 삿포로 시내에서 가장 예쁜 건물로 손에 꼽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접근성도 좋아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필수코스입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맥주 좋아하시나요? 삿포로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한 맥주박물관이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보관하고 있는 이 박물관에서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맥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삿포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맥주박물관에서 마시는 생맥주 정말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꼭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박물관의 건물과 풍경이 굉장히 매력 있고 예쁜 곳이니 일정이 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JR 타워 전망대
야경을 좋아한다면 삿포로에서 꼭 가야 할 곳이 바로 JR 타워 T38전망대입니다. JR 삿포로역에 위치하고 잇는 JR 타워 전망대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야경명소 중 하나인데요. 38층의 전망실에서 삿포로의 경치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경, 분위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접근성이 아주 좋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전망대입니다.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의 또 다른 랜드마크, 매 시 정각에 맑은 종소리가 울리는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건물 1층은 시계탑과 삿포로 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2층은 이벤트 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아기자기한 이 시계탑은 삿포로의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